총액 기준 10∼20년 만에 최대 배당 기록한 증권사도
지난해 호실적을 낸 증권사들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배당잔치’를 벌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60원, 우선주 1주당 286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18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액수였던 2018 회계연도의 보통주 1주당 220원과 총액 1539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삼성증권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이 1700원, 배당금 총액은 151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배당금은 1주당 1400원, 총액 1250억 원이었다.
일부 증권사는 총액 기준 10∼20년 만의 최대 배당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1주당 400원을 배당해 배당금 총액은 1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 회계연도의 1주당 600원, 배당금 총액 216억 원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대신증권은 올해 1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결정해 총액은 6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주당 1000원을 배당했던 2009 회계연도의 배당금 총액 790억 원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KTB투자증권은 회사 전신인 KTB네트워크 시절을 포함해 2001 회계연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1주당 150원, 우선주 배당금을 포함한 총액은 293억 원이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2017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씩 총액 1500억 원 이상을 배당했다.
현대차증권도 보통주 1주당 600원 등 총액 215억 원을 배당해 전년의 주당 450원, 총액 132억 원을 웃돌았다. 메리츠증권은 보통주 1주당 200원 등 총액 1357억 원을 배당한다. 지난해 배당금인 보통주 1주당 200원, 총액 139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배당금 규모를 늘린 이유는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2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2.1%,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6642억 원으로 43.8% 각각 증가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176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3918억 원으로 17.3% 각각 증가했다.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5546억 원으로 전년에 기록한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넘어섰다. NH투자증권도 당기순이익 476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송정은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낸 증권사들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배당잔치’를 벌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60원, 우선주 1주당 286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18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액수였던 2018 회계연도의 보통주 1주당 220원과 총액 1539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삼성증권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이 1700원, 배당금 총액은 151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배당금은 1주당 1400원, 총액 1250억 원이었다.
일부 증권사는 총액 기준 10∼20년 만의 최대 배당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1주당 400원을 배당해 배당금 총액은 1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 회계연도의 1주당 600원, 배당금 총액 216억 원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대신증권은 올해 1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결정해 총액은 6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주당 1000원을 배당했던 2009 회계연도의 배당금 총액 790억 원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KTB투자증권은 회사 전신인 KTB네트워크 시절을 포함해 2001 회계연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1주당 150원, 우선주 배당금을 포함한 총액은 293억 원이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2017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씩 총액 1500억 원 이상을 배당했다.
현대차증권도 보통주 1주당 600원 등 총액 215억 원을 배당해 전년의 주당 450원, 총액 132억 원을 웃돌았다. 메리츠증권은 보통주 1주당 200원 등 총액 1357억 원을 배당한다. 지난해 배당금인 보통주 1주당 200원, 총액 139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배당금 규모를 늘린 이유는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2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2.1%,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6642억 원으로 43.8% 각각 증가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176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3918억 원으로 17.3% 각각 증가했다.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5546억 원으로 전년에 기록한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넘어섰다. NH투자증권도 당기순이익 476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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