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24 등 대체 사이트 이용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정부 민원 처리 사이트인 ‘정부24’에서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를 위한 마스크 대리 구매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출력 수요가 일시에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정부24(www.gov.kr) 첫 화면에는 ‘정부24 서비스 지연 안내’ 팝업과 함께 “사용량 급증으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있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행정안전부 측은 “통상 월요일은 평소보다 접속자가 많기는 하다”며 “마스크 5부제에 따른 증명서 수요 등이 몰렸다고 추정할 수도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정부24 접속을 시도한 김모(37) 씨는 6세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자녀의 마스크를 대리 구매하려면 동본이 필요한데 사이트 접속이 안 돼 주민센터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5부제에서 2010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 출생 아동, 1940년과 그 이전에 출생한 노인은 동거 가족에 의해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다만 대리구매하는 사람은 이들의 출생연도와 주민등록상 동거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정부24 접속 지연이 계속될 경우, 또 다른 민원포털 사이트인 ‘민원24’(www.minwon.go.kr)로 접속하거나 주변의 주민센터, 각지의 무인민원발급기 등에서 주민등록등본 같은 각종 증명서류를 출력할 수 있다.

서종민 기자
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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