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연무소독기’ 배부

서울 용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내 소규모 점포주들의 방역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미립자 연무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미립자 연무소독기는 물과 약제를 혼합·압축해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기기다. 구는 유선 타입 기기 18대를 구입해 이날 각 동에 배부했다. 기기는 700와트(W) 출력으로 5∼10m가량 연무를 뿌릴 수 있다. 약제 용량은 4.5ℓ, 전원코드 길이는 10m다. 소독기 대여를 원하는 주민(소규모 점포주 포함)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보증금 1만 원을 내면 최대 1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단 더 많은 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후 당일 반납을 권장한다.

구는 초미립자 연무소독기 외에도 압축식 분무소독기(7ℓ)를 동별 2대씩 기배부했다. 주로 동 자율방재단이 지역 시설 방재에 활용하고 있으며 필요 시 일반 주민에게도 대여한다.

9일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자가격리자는 20명이다. 구는 지난 한 달여간 방역활동을 2326회 이어왔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을 6만6357개를 배부했다. 자가격리자에게는 서울형 긴급복지 물품(10만 원 상당)도 지원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소독기 대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향후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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