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포기 흑인 부커도 “바이든”
전국 여론조사도 바이든 우세
샌더스 미시간에서 막판 호소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10일 6개 주 민주당 경선(미니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두고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의 지지를 얻으며 양대 흑인 후보 모두를 품에 안았다. 사퇴 대선 후보들의 잇단 지지 선언에 힘입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9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선 후보 경선을 포기했던 부커 의원은 “지금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를 무찌를 시간이며 바이든이 그 일을 하기에 바로 적합한 사람이라는 점이 명백하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에 이어 부커 의원까지 지지를 끌어내면서 경선에 참여했던 흑인 후보 2명 모두 끌어안게 됐다. 특히 해리스 의원과 부커 의원은 과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흑백 통합 교육 반대 사실 등을 비판했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흑인 유권자 지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퇴 후보들의 연이은 지지 선언에 지지율이 급상승 중이다. 9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 투표 참가 의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4.9%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샌더스 의원 지지율 27%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시간주에 걸린 대의원은 125명으로 10일 경선이 치러지는 6개 주 중 대의원 수가 가장 많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9일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벌이며 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9일 CNN에 따르면 미국 성인 12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3%포인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52%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 지지율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6%포인트 뒤진 36%였다.
샌더스 의원은 미시간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중적인 유세와 함께 광고전을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힐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미시간주 유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라크전 참전에 대해 찬성 투표를 한 점을 비난하는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의 복지 공약이 복지·의료 혜택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미시간주에 내보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전국 여론조사도 바이든 우세
샌더스 미시간에서 막판 호소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10일 6개 주 민주당 경선(미니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두고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의 지지를 얻으며 양대 흑인 후보 모두를 품에 안았다. 사퇴 대선 후보들의 잇단 지지 선언에 힘입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9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선 후보 경선을 포기했던 부커 의원은 “지금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를 무찌를 시간이며 바이든이 그 일을 하기에 바로 적합한 사람이라는 점이 명백하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에 이어 부커 의원까지 지지를 끌어내면서 경선에 참여했던 흑인 후보 2명 모두 끌어안게 됐다. 특히 해리스 의원과 부커 의원은 과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흑백 통합 교육 반대 사실 등을 비판했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흑인 유권자 지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퇴 후보들의 연이은 지지 선언에 지지율이 급상승 중이다. 9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 투표 참가 의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4.9%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샌더스 의원 지지율 27%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시간주에 걸린 대의원은 125명으로 10일 경선이 치러지는 6개 주 중 대의원 수가 가장 많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9일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벌이며 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9일 CNN에 따르면 미국 성인 12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3%포인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52%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 지지율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6%포인트 뒤진 36%였다.
샌더스 의원은 미시간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중적인 유세와 함께 광고전을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힐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미시간주 유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라크전 참전에 대해 찬성 투표를 한 점을 비난하는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의 복지 공약이 복지·의료 혜택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미시간주에 내보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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