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대구·경북엔 우대보증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전담반(사진)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담반은 본점(상황점검·대응팀)-지역본부(현장대응팀)-영업점(현장지원팀)을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보의 지원은 특례보증과 심사제도 간소화로 이뤄진다. 기보는 지난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우려 중소기업 특례보증’ 시행을 통해 1050억 원 지원에 들어갔다. 대상 기업은 △최근 1년 이내 대(對)중국 수출입 실적(예정포함)이 있는 기업, 대중국 간접 수출입 기업으로서 수출입 감소 등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전시 등 피해 우려 업종 영위 중소기업 등으로, 신규보증은 운전자금 3억 원 이내다.

심사제도 간소화를 위해서는 사전상담, 영업현장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심사절차 전반에 걸쳐 획기적 간소화를 시행한다. 기보는 특히 ‘원클릭 보증’ 등을 활용해 피해 중소기업이 기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절차를 간소화했다. 보증신청은 사이버영업점(인터넷) 신청으로 일원화하고, 전화상담 가능 기업도 모든 기업으로 확대했다. 조사자료 수집 단계에서는 법인등기부등본 등 전자방식으로 수집 가능한 조사자료는 기보가 직접 수집하고, 현장 조사기간은 기존 4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 기보는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협약체결을 통해 출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총 50억 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수출 중소기업 등에 보증비율, 보증료 등을 우대해 총 205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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