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더 있는지 계속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온 서울 구로구 콜센터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는 5명이며,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 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전 이들 5명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콜센터에 신도가 더 있는지는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정오 기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3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역학조사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접촉자 수는 집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해당 콜센터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사무실을 폐쇄했고, 직원 25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직원과 밀접접촉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콜센터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와 1㎞ 거리에 있어 보건 당국은 콜센터와 신천지 대구교회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콜센터 등에 근무하는 전국의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 슈퍼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국 콜센터에 신천지 신도가 얼마나 근무하고 있는지는 현실적으로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의 신천지 신도 수는 교육생 등을 포함해 경기 3만3809명, 서울 2만8300명, 광주 2만7417명, 대전 1만4704명, 인천 1만1842명, 대구 1만458명 등 약 26만600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전체 인구(약 5178만 명)로 나눠봤을 때 비중이 약 0.005%에 해당한다.
신천지 신도들이 직장 내에서 자신의 종교를 숨겼다가 논란이 빚어진 사례도 속속 벌어지고 있다.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직원이 병원에서 ‘신천지 신도인지 신고하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수차례 공지했는데도 해당 사실을 숨기고 출근한 사실이 밝혀져 비난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의 감염예방업무 담당 한 공무원도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고 보건소에서 근무를 이어가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공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전국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온 서울 구로구 콜센터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는 5명이며,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 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전 이들 5명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콜센터에 신도가 더 있는지는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정오 기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3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역학조사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접촉자 수는 집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해당 콜센터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사무실을 폐쇄했고, 직원 25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직원과 밀접접촉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콜센터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와 1㎞ 거리에 있어 보건 당국은 콜센터와 신천지 대구교회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콜센터 등에 근무하는 전국의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 슈퍼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국 콜센터에 신천지 신도가 얼마나 근무하고 있는지는 현실적으로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의 신천지 신도 수는 교육생 등을 포함해 경기 3만3809명, 서울 2만8300명, 광주 2만7417명, 대전 1만4704명, 인천 1만1842명, 대구 1만458명 등 약 26만600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전체 인구(약 5178만 명)로 나눠봤을 때 비중이 약 0.005%에 해당한다.
신천지 신도들이 직장 내에서 자신의 종교를 숨겼다가 논란이 빚어진 사례도 속속 벌어지고 있다.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직원이 병원에서 ‘신천지 신도인지 신고하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수차례 공지했는데도 해당 사실을 숨기고 출근한 사실이 밝혀져 비난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의 감염예방업무 담당 한 공무원도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고 보건소에서 근무를 이어가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공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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