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정상화 작업’ 확대
저위험지역 주민 이동허용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10일 첫 우한(武漢)시 방문에 맞춰 전염병 위험 등급을 속속 낮췄다. 녹색 ‘헬스 코드’를 지닌 후베이성 주민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도 허용됐다. 중국 전체가 코로나19 방역에서 경제 회복과 정상화로 전면 전환하고 있는 형국이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전날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성내 시현(市縣)의 전염병 위험 등급을 새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위험 등급 시·현은 이전 17곳에서 황강(黃剛), 첸장(潛江), 어저우(鄂州) 등 12곳으로 줄었다. 중위험 등급은 14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저위험 등급은 45곳이었다. 저위험 등급은 코로나19 환자가 없거나 최근 14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부여된다. 후베이성은 최근 우한 외 지역에서 6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 주민에 대한 이동 금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지역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의심 환자, 발열 환자 등이 아닌 주민은 녹색 ‘헬스 코드’를 소지하고 성 내 전체 중·저 위험 지역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우한시 등 후베이성의 공장들이 조만간 조업 재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첸장시는 이날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 질서를 전면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내 모든 공공 교통수단의 운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후베이성 전체는 지난 1월 23일 우한 봉쇄를 시작으로 인력과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해 왔다.
전날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48일 만에 우한을 방문한 시 주석도 지역사회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염병이 후베이의 경제에 단기적 진통을 주겠지만 장기적 경제 발전 여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에 주력하면서도 지역별 상황에 맞는 조업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런 언급은 이미 경제 정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후베이 외 지역은 물론 후베이 지역도 경제 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저위험지역 주민 이동허용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10일 첫 우한(武漢)시 방문에 맞춰 전염병 위험 등급을 속속 낮췄다. 녹색 ‘헬스 코드’를 지닌 후베이성 주민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도 허용됐다. 중국 전체가 코로나19 방역에서 경제 회복과 정상화로 전면 전환하고 있는 형국이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전날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성내 시현(市縣)의 전염병 위험 등급을 새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위험 등급 시·현은 이전 17곳에서 황강(黃剛), 첸장(潛江), 어저우(鄂州) 등 12곳으로 줄었다. 중위험 등급은 14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저위험 등급은 45곳이었다. 저위험 등급은 코로나19 환자가 없거나 최근 14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부여된다. 후베이성은 최근 우한 외 지역에서 6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 주민에 대한 이동 금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지역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의심 환자, 발열 환자 등이 아닌 주민은 녹색 ‘헬스 코드’를 소지하고 성 내 전체 중·저 위험 지역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우한시 등 후베이성의 공장들이 조만간 조업 재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첸장시는 이날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 질서를 전면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내 모든 공공 교통수단의 운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후베이성 전체는 지난 1월 23일 우한 봉쇄를 시작으로 인력과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해 왔다.
전날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48일 만에 우한을 방문한 시 주석도 지역사회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염병이 후베이의 경제에 단기적 진통을 주겠지만 장기적 경제 발전 여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에 주력하면서도 지역별 상황에 맞는 조업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런 언급은 이미 경제 정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후베이 외 지역은 물론 후베이 지역도 경제 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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