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직원의 남편과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 중 노원구민이 2명 포함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10번째 확진자)과 함께 생활한 남편(11번)과 아들(12번)이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은 상계 6·7동에 거주하고 있다.

구는 추가 확진자인 남편과 아들이 가족 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 외출하지 않고 주로 자택에 머물렀다. 단, 남편의 경우 9일 오후 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GS25 편의점을 방문했다.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

남편·아들 모두 해외를 여행했거나 대구를 방문한 사실은 없었다. 신천지 신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아들이 양성 판정 통보를 받자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방역반을 투입해 확진자 자택과 엘리베이터, 계단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쳤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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