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의선 파주시 운천역에서 서울행 전철을 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운천역을 건립하는 방안을 전격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와 운천역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역사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6월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운천역은 2021년 말쯤 개통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주민·군 장병·안보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접경지역 교통복지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한 통일 중심도시 역할을 선도하는 지역 특성에 맞게 문산역·운천역·임진강역 주변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운천역 건립은 그동안 지리적으로 소외됐던 접경지역 문산읍 운천리 주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교통복지 모델”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주민에게 편리한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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