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대문 오름세 확대
군포·안산·고양 등도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비강남권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비규제지역인 인천은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13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비강남권의 마포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의 아파트가 오르면서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마포구는 공덕·도화동의 구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6%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대문구도 지난주 0.02%에서 0.04%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대출이 가능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시세조사에 반영됐다. 하지만 강남권은 내림세가 이어졌다. 송파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전주대비 -0.06%를 기록했다.
KB부동산 리브온 조사(9일 기준)에서는 인천시 아파트값이 0.37%의 상승률 기록하며, 2008년 7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전주대비 0.71%), 남동구(0.55%), 서구(0.44%)가 상승했다. 수도권광역철도(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은 군포(1.19%)와 안산 단원구(1.00%), 고양 덕양구(0.60%), 용인 수지구(0.58%) 등이 오르면서 전주대비 0.2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4%를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나온 12·16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달리 수도권 남부는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군포·안산·고양 등도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비강남권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비규제지역인 인천은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13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비강남권의 마포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의 아파트가 오르면서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마포구는 공덕·도화동의 구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6%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대문구도 지난주 0.02%에서 0.04%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대출이 가능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시세조사에 반영됐다. 하지만 강남권은 내림세가 이어졌다. 송파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전주대비 -0.06%를 기록했다.
KB부동산 리브온 조사(9일 기준)에서는 인천시 아파트값이 0.37%의 상승률 기록하며, 2008년 7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전주대비 0.71%), 남동구(0.55%), 서구(0.44%)가 상승했다. 수도권광역철도(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은 군포(1.19%)와 안산 단원구(1.00%), 고양 덕양구(0.60%), 용인 수지구(0.58%) 등이 오르면서 전주대비 0.2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4%를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나온 12·16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달리 수도권 남부는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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