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예산소위는 이날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추경안 관련 부처 차관급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당초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은 총 11조7000억 원 규모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총 6조 원가량 증액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추경 규모를 18조~20조 원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추경을 주장하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예산소위는 민주당 손금주·전해철·홍의락, 미래통합당 김재원·송언석·이종배, 민주통합의원모임 박주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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