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바빠진 약국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이 공무원이 늦게 오고 오히려 영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부산시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따르면 부산 한 약국에 마스크 판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부산시 5급 공무원과 약사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약사는 청원 게시판에 “약국이 원하는 시간에 시청 인력을 파견해 판매를 도와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공무원이 오후 2시쯤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늦게 도착한 공무원과 약사 간 언쟁이 발생했다. 약사는 “도와줄 사람을 불렀으니 가도 좋다고 말했지만, 공무원이 내 앞에서 당장 마스크를 팔라고 하면서 소리친 뒤 30분 정도를 감시하듯이 지켜보고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공무원의 근무처와 약국이 너무 멀어 지각을 했고, 큰 다툼은 없었으며 약사에게 사과해 마무리된 사인”이라며 “약사와 공무원 간 개인 감정싸움에서 시작된 일이지 대부분 약사는 지원 나온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일손이 부족한 1인 약국 674개소에 시·구·군 공무원 760명을 마스크 판매 시간에 맞춰 파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13일 부산시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따르면 부산 한 약국에 마스크 판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부산시 5급 공무원과 약사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약사는 청원 게시판에 “약국이 원하는 시간에 시청 인력을 파견해 판매를 도와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공무원이 오후 2시쯤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늦게 도착한 공무원과 약사 간 언쟁이 발생했다. 약사는 “도와줄 사람을 불렀으니 가도 좋다고 말했지만, 공무원이 내 앞에서 당장 마스크를 팔라고 하면서 소리친 뒤 30분 정도를 감시하듯이 지켜보고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공무원의 근무처와 약국이 너무 멀어 지각을 했고, 큰 다툼은 없었으며 약사에게 사과해 마무리된 사인”이라며 “약사와 공무원 간 개인 감정싸움에서 시작된 일이지 대부분 약사는 지원 나온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일손이 부족한 1인 약국 674개소에 시·구·군 공무원 760명을 마스크 판매 시간에 맞춰 파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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