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역 내 패션·봉제 샘플제작자 양성 교육생들이 면마스크 2000장을 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탠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충무창업큐브 다목적실에 봉제에 필요한 특수장비 등을 구비해 샘플제작 공유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샘플제작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샘플제작자들이 마스크 부족 사태를 돕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마스크 제작은 7명의 교육생과 민·관 협업을 통해 한마음으로 이뤄졌다. 구에서 원단과 부자재 등을 지원하고 한국생산연구기술연구원에서 마스크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샘플 제작에 참여했다. 샘플제작자 양성교육을 맡고 있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가 전 과정을 지도하며 교육생들과 함께 마스크 제작을 도맡았다. 지역 내 샘플업체 5곳(성인, 소울, 이래샘플, 나라, 마인드)과 서울중앙봉제협동조합, 한국의류살리기공동본부에서도 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더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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