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지’ 역할을 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도보다 479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53권의 교인 명부와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다대오지파 신도는 총 1만3029명이며, 대구교회 소속 신도는 900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시가 관리하는 대구 거주 신도 8528명보다 479명이 많은 것이다.
대구시는 479명 중 일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서 제출하지 명단의 신도이고, 나머지는 대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다른 지역 거주 신도로 추정했다.
대구교회 소속 신도는 장년회 922명, 부녀회 3077명, 청년회 4403명, 학생회 313명, 유년회(초등 및 미취학 어린이) 292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명단 중 방역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유년회 명단과 고위험군인 건강 닥터 봉사자 명단이라고 밝혔다. 유년회 명단을 분석한 결과 총 292명이 확인됐으며 이는 대구시가 관리 중인 명단과 121명만 일치했다. 시는 질병관리시스템 조회를 통해 유년회 신도 가운데 208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음성 177명, 양성 23명, 결과대기 중인 아동은 8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아동 84명에 대해 검사 실시 등 추가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2018년 건강 닥터 봉사자’ 명단에 등재된 85명에 대해 신도 명단과 질병관리시스템을 대조한 결과, 81명이 검사 후 관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화 번호 불명·성명 중복 등으로 조회되지 않는 4명은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얻어 계속 추적하기로 했다.
또 시는 부동산 현황자료(1부)와 재정회계 대장(2권), 증빙 서류철(8권)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임차료, 이용료 등 공과금을 지급하는 시설로 39개가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4개 시설은 이미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분류했다. 대구시는 추가로 확인한 5개 시설(전도사무실 1개, 동아리연습실 4개)은 폐쇄 등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컴퓨터와 각종 자료 등을 확보하는 행정조사를 했다. 대구시는 조사에서 확보한 컴퓨터 49대는 신천지교회 측에서 보안프로그램 사용권을 구매해 16일 중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17일 재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퓨터 조사분석은 IP 주소 문제로 신천지교회에서만 연결·확인이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대한 분석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신천지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16일 대구시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53권의 교인 명부와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다대오지파 신도는 총 1만3029명이며, 대구교회 소속 신도는 900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시가 관리하는 대구 거주 신도 8528명보다 479명이 많은 것이다.
대구시는 479명 중 일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서 제출하지 명단의 신도이고, 나머지는 대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다른 지역 거주 신도로 추정했다.
대구교회 소속 신도는 장년회 922명, 부녀회 3077명, 청년회 4403명, 학생회 313명, 유년회(초등 및 미취학 어린이) 292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명단 중 방역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유년회 명단과 고위험군인 건강 닥터 봉사자 명단이라고 밝혔다. 유년회 명단을 분석한 결과 총 292명이 확인됐으며 이는 대구시가 관리 중인 명단과 121명만 일치했다. 시는 질병관리시스템 조회를 통해 유년회 신도 가운데 208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음성 177명, 양성 23명, 결과대기 중인 아동은 8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아동 84명에 대해 검사 실시 등 추가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2018년 건강 닥터 봉사자’ 명단에 등재된 85명에 대해 신도 명단과 질병관리시스템을 대조한 결과, 81명이 검사 후 관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화 번호 불명·성명 중복 등으로 조회되지 않는 4명은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얻어 계속 추적하기로 했다.
또 시는 부동산 현황자료(1부)와 재정회계 대장(2권), 증빙 서류철(8권)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임차료, 이용료 등 공과금을 지급하는 시설로 39개가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4개 시설은 이미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분류했다. 대구시는 추가로 확인한 5개 시설(전도사무실 1개, 동아리연습실 4개)은 폐쇄 등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컴퓨터와 각종 자료 등을 확보하는 행정조사를 했다. 대구시는 조사에서 확보한 컴퓨터 49대는 신천지교회 측에서 보안프로그램 사용권을 구매해 16일 중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17일 재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퓨터 조사분석은 IP 주소 문제로 신천지교회에서만 연결·확인이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대한 분석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신천지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