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는 “총선 후 합당” 공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3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열린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층 분산을 염려해 지금은 열린민주당에 선을 긋고 있지만, 결국 범여 지지층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합치자는 주장도 벌써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총선 끝나고 가봐야 하는데 꼭 우리가 의석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원(院)을 구성하기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열린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합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불과 몇 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합당은) 쉽지 않다”라고만 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한뿌리인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과 합당을 공언하고 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과) 합쳐야 한다”면서 “4월 16일에 선거 결과가 나오면 하나로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보다 더 ‘선명하고 강한’ 친문(문재인)·친조국 색채를 드러내는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중도층 공략에 방해요소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결정할 열린민주당의 후보자 명단엔 문재인 정부의 입이었던 김 전 대변인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위해 호흡을 맞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당·정·청의 친문·친조국 인사가 포진돼 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3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열린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층 분산을 염려해 지금은 열린민주당에 선을 긋고 있지만, 결국 범여 지지층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합치자는 주장도 벌써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총선 끝나고 가봐야 하는데 꼭 우리가 의석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원(院)을 구성하기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열린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합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불과 몇 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합당은) 쉽지 않다”라고만 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한뿌리인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과 합당을 공언하고 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과) 합쳐야 한다”면서 “4월 16일에 선거 결과가 나오면 하나로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보다 더 ‘선명하고 강한’ 친문(문재인)·친조국 색채를 드러내는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중도층 공략에 방해요소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결정할 열린민주당의 후보자 명단엔 문재인 정부의 입이었던 김 전 대변인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위해 호흡을 맞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당·정·청의 친문·친조국 인사가 포진돼 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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