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 상원의원 양성에 의원들 줄줄이 자가격리… “무책임” 비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각국의 고위층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중진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그와 접촉했던 의원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22일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에 따르면 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폴 의원의 대변인은 폴 의원이 광범위한 방문 일정과 행사들로 인해 주의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감염자와 접촉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폴 의원 측은 “워싱턴DC 사무실은 열흘 전부터 원격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며 “그러므로 사실상 폴 의원과 접촉한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유타주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밋 롬니 상원의원은 최근 폴 의원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도 자가격리 중이다. 폴 의원이 이날 아침까지 상원 체육관에 있었고 최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리 모란(공화·캔자스) 상원의원은 “폴 의원이 이날 오전 상원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고 전했다. 키어스틴 시너마(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은 폴 의원에 대해 “매우 무책임하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면 안 된다”며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바이러스 확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한 직후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자가 격리에 들어간 메르켈 총리는 향후 며칠 내에 검사를 받고 당분간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예정이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정유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각국의 고위층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중진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그와 접촉했던 의원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22일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에 따르면 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폴 의원의 대변인은 폴 의원이 광범위한 방문 일정과 행사들로 인해 주의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감염자와 접촉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폴 의원 측은 “워싱턴DC 사무실은 열흘 전부터 원격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며 “그러므로 사실상 폴 의원과 접촉한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유타주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밋 롬니 상원의원은 최근 폴 의원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도 자가격리 중이다. 폴 의원이 이날 아침까지 상원 체육관에 있었고 최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리 모란(공화·캔자스) 상원의원은 “폴 의원이 이날 오전 상원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고 전했다. 키어스틴 시너마(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은 폴 의원에 대해 “매우 무책임하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면 안 된다”며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바이러스 확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한 직후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자가 격리에 들어간 메르켈 총리는 향후 며칠 내에 검사를 받고 당분간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예정이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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