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강하고 소음도 줄여주는 고기능성 천장재인 KCC의 ‘마이톤’이 대형 병원에 적용된 모습. 병원은 위생과 안전에 무엇보다 민감하게 신경 써야 하는 공간으로, 건자재도 고기능성을 사용해야 한다.  KCC 제공
화재에 강하고 소음도 줄여주는 고기능성 천장재인 KCC의 ‘마이톤’이 대형 병원에 적용된 모습. 병원은 위생과 안전에 무엇보다 민감하게 신경 써야 하는 공간으로, 건자재도 고기능성을 사용해야 한다. KCC 제공

KCC 천장재·석고보드·페인트

불연성 천장재 제품 ‘마이톤’
화재때 유독가스 발생 적고
소음 줄이는 흡음성도 갖춰

구조변경 잦은 병원 특성상
석고보드 건식벽체는 필수
불연·단열·차음 기능 뛰어나

‘숲으로 웰빙’내부용 페인트
각종 세균·곰팡이 발생 막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병원 등 의료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가 모이는 공간인 만큼 위생과 안전에도 민감하다. 병원을 지을 때는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는 동시에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병원은 첨단 의료기술과 건축기술의 결합체로 꼽힌다. 첨단 의료장비, 고도의 설비, 관리운영의 효율성, 경제성 등 다른 건축물에 비해 기능적으로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과제가 많은 특수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로 불연(不燃) 기능과 흡음 성능이 탁월한 고기능성 건자재가 사용된다.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기류, 소음 등 주변 환경이 우선 고려된다. 감염과 오염 방지를 위한 청결 유지도 필수다. 다른 건축 유형에 비해 공정도 까다롭고 세밀하며 심리적인 측면까지 검토된다. 최근에는 진료 중심 공간에서 환자치유를 위한 물리·정서적 공간으로 바뀌는 의료시설 트렌드를 반영해 건물 전반에 환경친화적인 개념을 도입하는 병원도 늘고 있다.

KCC 석고보드가 적용된 건식벽체 단면도.
KCC 석고보드가 적용된 건식벽체 단면도.

◇병원 내 화재 피해 줄이는 불연 자재 = 병원은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기에 화재 사고 위험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불연 자재를 활용한 방화 구획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화구획은 불이 전체 건물에 빠르게 번지지 않도록 건물 내 공간을 방화문과 방화벽 등을 통해 나누는 것이다.

병원은 화재 발생 시 움직이기 힘든 환자들이 많은 특성상 관리의 주안점을 ‘예방’에 둔다. 이 같은 특수성을 감안해 다른 건축물에 비해 안전 부분을 강력하게 규제한다. 건축물 구조, 내부마감, 소방설비, 대피 통로의 너비와 직통 계단의 수, 배연 및 제연설비 등에 안전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는 것이다.

각종 의료 시설에 적용 가능한 천장재인 KCC의 ‘마이톤’은 불연 성능이 뛰어나다. 천장재는 성분에 따라 미네랄울계, 석고 시멘트계, 석고계, 합성수지계, 금속계 등으로 나뉜다. 병원 내 시공하는 천장재인만큼 화재에 강한 성능이 요구되는데 마이톤은 내화 성능이 뛰어난 미네랄울이 주원료다. KCC 관계자는 “순수 자연 광석으로 만든 미네랄울은 불연 성능 덕에 화재 시 유독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톤은 마감재 불연성능 인증인 ‘FILK 불연재 인증’도 보유했다.

마이톤은 국내 유일한 미네랄울계 흡음 천장재이기도 하다. 유동인구가 많고 입원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원에는 실내 소음이 많은 편인데 마이톤은 소음을 줄여주는 흡음성이 뛰어나다. 마이톤은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 인증과 환경 표지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KCC 석고보드 제품들.
KCC 석고보드 제품들.
◇개보수에 유리한 건식벽체 ‘석고보드’ = 병원은 개원한 다음 날부터 개축과 보수를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부 구조 변경이 잦다. 병원건물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이 많아서다. 의료정책과 질병구조 변화, 첨단의료장비 설치, 내부적 진료 환경 변화 등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최신 의료 장비를 들여놓기 위해 벽체를 철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기공명영상(MRI) 기기 무게는 5∼10t에 달한다. 이 경우 벽체를 허물어 새 장비를 들인 후 다시 공사로 마무리해야 한다. 병원이 내벽을 주로 건식 벽체로 만드는 이유다.

건식 벽체란 콘크리트처럼 습식 공법으로 만든 벽과 달리 석고보드 등으로 만들어 허물기 쉬운 벽이다. 건물의 하중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완공 후 변형이 가능해 호텔, 병원, 상업용 건물에 많이 쓰인다. 공사기한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1월 중국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병상 1000개를 갖춘 임시병원을 열흘 만에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석고보드를 활용한 건식벽체 덕분이다.

‘숲으로 웰빙’페인트.
‘숲으로 웰빙’페인트.
석고보드는 벽재, 천장재로 두루 쓰인다. 내장재의 구비조건인 불연, 단열, 차음 등 기능과 함께 시공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 KCC 석고보드 종류는 다양하다. 일반 석고보드를 비롯해 △내화구조에 사용되는 방화 석고보드 △곰팡이 번식과 증식을 억제하는 방균 석고보드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부위에 적용하는 고강도 석고보드 △습기가 많은 장소에 사용하는 방수 석고보드 △내수성 및 곰팡이 저항성능이 우수한 전방수 석고보드 등이 있다.

고강도 석고보드 ‘하드윈’은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환자가 걸어다닐 때 잡는 핸드 레일이 설치된 병원 복도와 병실 간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방화 석고보드는 내화성능이 탁월해 방화구획에 설치하기에 적합하다.

◇항균 성능 ‘숲으로 웰빙’ 페인트 = 최고급 내부용 페인트인 ‘숲으로 웰빙’은 각종 세균과 곰팡이 발생을 억제한다. 콘크리트, 석고보드 등에 칠할 수 있는 수성페인트다. 석고보드를 적용한 건식벽체나 콘크리트로 된 습식벽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피톤치드 향 순한 냄새로 페인트에 대한 거부감도 없앴다.

특수 나노 입자를 적용해 낙서가 쉽게 지워지는 ‘이지 클리닝’ 기능도 있어 실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친환경자재(HB) 인증’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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