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베란다에서 거주자들이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 불씨가 베란다 내부로 옮겨붙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4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원룸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한 4층 거주자 A(21) 씨는 “친구 등 4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놀던 중 베란다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베란다 내부 일부를 태워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연기에 놀란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베란다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A 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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