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가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창업·문화 중심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6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499억 원을 투입해 노후한 경인로 일대 52만㎡에 활기를 불어넣는 재생 사업을 펼친다.
우선, 청년 소공인과 예술가들이 임차료 상승 걱정 없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로세무서 부지 내 신축건물과 인근 공동이용시설에 창작 공간 1000개 조성을 추진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타임스퀘어 인근 영등포동4가 44-2번지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산업 임대공간(3652㎡)과 민간 임대주택 237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팩토리 플랫폼’을 만들어 사무 지원공간, 공유 사무실, 상설 판매장 등을 만들기로 했다. 향후 유동인구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특화 거리도 조성한다.
시는 ‘정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정동에 덕수궁 등 우리나라 근대 역사 문화유산이 풍부한 점을 감안해 역사 보행 네트워크 구축, 재생 활성화 거점 조성, 역사 명소 가꾸기 등 3대 전략을 세워 도시재생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이달 중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