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왕자비와 악연 다시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를 떠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진 영국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 미국은 경호비용을 부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는 4월부터 영국 왕실 공식업무에서 손을 떼는 해리 왕자 부부 역시 미국 정부에 신변 경호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29일 CNBC,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왕 및 영국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숭배자”라고 운을 뗀 뒤 “영국을 떠났던 해리와 메건이 캐나다에 영구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들은 미국으로 오기 위해 캐나다를 떠났다. 그러나 미국은 그들의 안전 경호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내야 한다(They must Pay)!”고 강조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경호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 개인 경호비용이 준비됐다”며 민간경호업체를 활용할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에 머물러왔던 해리 왕자 부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캐나다 국경이 폐쇄되기 직전 전용기를 타고 LA로 거처를 옮겼다.
영국 왕실 일각에서는 찰스 왕세자(7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스코틀랜드 자택에 격리 중인 상황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대신 LA로 이동했다는 소식에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왕실은 오는 4월 1일부터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업무에서 손을 뗄 예정이며 향후 12개월간 왕실과 관계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리 왕자 부부의 LA 이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메건 왕자비 간 악연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메건 왕자비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주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결혼 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줄곧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초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메건 왕자비의 비난과 관련해 “그(메건 왕자비)가 형편없다는 것을 몰랐다”고 비꼬았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를 떠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진 영국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 미국은 경호비용을 부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는 4월부터 영국 왕실 공식업무에서 손을 떼는 해리 왕자 부부 역시 미국 정부에 신변 경호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29일 CNBC,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왕 및 영국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숭배자”라고 운을 뗀 뒤 “영국을 떠났던 해리와 메건이 캐나다에 영구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들은 미국으로 오기 위해 캐나다를 떠났다. 그러나 미국은 그들의 안전 경호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내야 한다(They must Pay)!”고 강조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경호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 개인 경호비용이 준비됐다”며 민간경호업체를 활용할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에 머물러왔던 해리 왕자 부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캐나다 국경이 폐쇄되기 직전 전용기를 타고 LA로 거처를 옮겼다.
영국 왕실 일각에서는 찰스 왕세자(7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스코틀랜드 자택에 격리 중인 상황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대신 LA로 이동했다는 소식에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왕실은 오는 4월 1일부터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업무에서 손을 뗄 예정이며 향후 12개월간 왕실과 관계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리 왕자 부부의 LA 이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메건 왕자비 간 악연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메건 왕자비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주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결혼 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줄곧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초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메건 왕자비의 비난과 관련해 “그(메건 왕자비)가 형편없다는 것을 몰랐다”고 비꼬았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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