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신한울 공사 재개해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촉발된 두산중공업의 위기로 700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는 31일 한국중공업 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동료 650∼700명(노조 추산)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20일 경영위기를 이유로 직원 6200여 명 중 만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퇴자들은 30∼35년간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터빈과 발전기 등을 가공해온 베테랑 기술자들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갑자기 중단되고, 해외 원전 수주마저 끊기면서 결국 회사를 떠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살얼음판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홀로 벌판에 서게 됐다.
수백 명의 동료를 떠나보내는 노조는 착잡하다. 하지만 노조는 남아 있는 근로자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탈원전 정책 전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신한울 3, 4호기 공사 중단으로 두산중공업의 매출 10조 원이 사라졌다며 이는 지난해 회사 매출이 3조 원임을 감안할 때 3년 치 일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이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가스터빈도 현재 개발 단계여서 3∼4년 뒤에나 수주가 가능해 그동안이라도 신한울 3, 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일감 절벽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회사와 280여 개 협력업체가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촉발된 두산중공업의 위기로 700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는 31일 한국중공업 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동료 650∼700명(노조 추산)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20일 경영위기를 이유로 직원 6200여 명 중 만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퇴자들은 30∼35년간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터빈과 발전기 등을 가공해온 베테랑 기술자들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갑자기 중단되고, 해외 원전 수주마저 끊기면서 결국 회사를 떠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살얼음판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홀로 벌판에 서게 됐다.
수백 명의 동료를 떠나보내는 노조는 착잡하다. 하지만 노조는 남아 있는 근로자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탈원전 정책 전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신한울 3, 4호기 공사 중단으로 두산중공업의 매출 10조 원이 사라졌다며 이는 지난해 회사 매출이 3조 원임을 감안할 때 3년 치 일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이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가스터빈도 현재 개발 단계여서 3∼4년 뒤에나 수주가 가능해 그동안이라도 신한울 3, 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일감 절벽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회사와 280여 개 협력업체가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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