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41·전북 현대)이 4년 연속 프로축구 K리그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79년 4월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1, 2 전체 등록 선수 785명 중 최연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선수는 경남 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19)이다. 심민용은 2001년 12월생으로 이동국과 22살 차이가 난다.

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참을 유지했다. 2017년엔 동갑인 김용대와 현영민, 정성훈이 함께 뛰었지만 이동국이 4월생으로 가장 생일이 빨랐다. 김용대가 2018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지만 지난해부턴 이동국이 유일한 1970년대 출생 선수로 남았다.

이동국은 또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출전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김병지(45세 5개월),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 등 3명이며 모두 은퇴한 골키퍼다.

올해 최장신 선수는 199㎝의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쥴리안(전남 드래곤즈)이다. 쥴리안은 2012∼2013 수원 FC 소속이던 보그단(202㎝)에 이어 역대 최장신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최단신은 지난해에 이어 160㎝인 강원 FC의 미드필더 김현욱이다. 김현욱은 2010년 대구 FC에서 활약한 레오와 더불어 역대 최단신 선수다.

올해 K리거의 평균 나이는 25.7세,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집계됐다. 최근 5시즌 중 유일하게 평균 나이가 26세를 넘지 못했고, 키는 181㎝를 넘었다.

K리그1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최고령 이동국의 소속팀 전북(27.3세)이며, 최연소 팀은 22세 이하 선수 19명을 등록한 대구(23.8세)다. 키는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가 각각 평균 182.6㎝로 가장 컸고, 성남 FC는 180㎝로 가장 작았다. 2부리그에선 경남이 27.1세로 최고령 팀, 충남 아산이 24.7세로 최연소 팀으로 나타났다. 최장신 팀은 평균 182.1㎝인 안산 그리너스, 최단신은 180.5㎝인 수원 FC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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