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비·경제 활성화 추진
서울 동작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당4동과 본동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사당4동(16만1358㎡)과 본동(3만7527㎡)은 모두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노후화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당4동은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의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역이고, 본동은 한강대교 남단 일대의 구릉지형 주거지역이다. 사당4동은 건축물의 60% 이상, 본동은 80% 이상이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거지역으로, 높은 고령 인구 비율·지속적 인구쇠퇴·산업이탈 심화 추세 등이 벌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재생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구는 사당4동은 ‘활발한 주민 활동’, 본동은 ‘입지와 역사자원’이라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여 지역 활력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
사당4동은 희망지 사업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축적한 마을공동체인 ‘까치둥지’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남성역을 기점으로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가까워 주요 지역과 접근성이 좋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구는 사당4동의 역사성과 공간 특성을 유지하며 가로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마을교통사업과 스마트 주차장 공유사업, 안전가로시설물 개선사업, 남성중 통학로 조성사업,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마을 쉼터나 아이키움센터, 주민공유공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도로 정비와 역사문화자원 경관·접근성 개선사업, 골목 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자투리 공간 녹화사업 등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까지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본동 역시 바로 인근에 한강이 있는 우수한 조망 명소라는 입지적 장점과, 용양봉저정(서울시 유형문화재 6호)·사육신 역사공원·효사정·노들섬 등의 다양한 역사·관광자원을 보유한 매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가까워 여의도·잠실 등 주요 지역으로 접근하기에도 편리하다. 구는 본동 일대의 장점과 지역 역사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울 최초의 한강변 구릉지형 저층 주거지 재생모델’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본동 도시재생사업은 역사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지역 안전 강화, 거주환경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공간, 놀이터, 안전골목 조성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 집수리,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등이 추진된다. 마을기업(CRC) 육성사업과 커뮤니티 시설·앵커시설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마중물 사업비로 국비 50억 원과 지방비 75억 원, 기금 5억 원 등 130억 원이 투입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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