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석’ 수도권 판세 분석
- ‘49석’ 서울
민주 “현역 대부분 당선 가능”
통합 “강남벨트서 승리 가능”
- ‘59석’ 경기
민주 “現40석보다 더 늘 것”
통합 “경기 외곽 13곳 우세”
- ‘13석’인천
민주“압승기대” 통합“3곳우세”
- ‘47석’ 비례대표
시민·한국당 “20석 안팎목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체 지역구 의석 253석의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80% 가까운 의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보다 10∼15석이 늘어난 45∼50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수도권 80% 승리 기대 = 민주당은 1일 현재 큰 변수가 없는 한 승리할 수 있는 우세 지역구를 76곳으로 보고 있다. 49석의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 석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강북 지역 중 현역 의원 대부분이 당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중·성동을(박성준), 광진을(고민정), 동대문을(장경태), 강북갑(천준호), 도봉을(오기형) 등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도 경합 우세 또는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60석 중 40석을 휩쓸었던 경기 지역에서도 민주당은 이번에는 승리 지역이 더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체 분석에서 열세 지역을 4곳만 꼽을 정도다. 수원, 용인, 고양, 부천, 남양주, 안양, 안산 등 3개 이상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 외곽 벨트 지역에서 대부분 승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야가 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던 인천에서도 민주당은 이번에는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연수을(정일영)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합 또는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13곳 지역구 중 최대 9곳 정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 수도권 약진 기대 = 통합당은 서울에서 강남갑·을·병(태구민·박진·유경준), 서초갑·을(윤희숙·박성중), 송파갑(김웅) 등 이른바 ‘강남 벨트’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배현진)과 송파병(김근식)은 경합으로 분류했다. 통합당 현역 의원이 나선 중·성동을(지상욱), 동작을(나경원), 강북갑(정양석), 도봉을(김선동), 관악을(오신환) 역시 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혜훈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간 동대문을, 권영세·문병호 전 의원이 도전하는 용산과 영등포갑,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선 광진을 역시 경합 지역으로 분석했다.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종로도 백중세로 보고 있다.
경기는 평택갑(공재광)과 평택을(유의동) 등 1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통합당은 분석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잃었던 성남분당갑·을(김은혜·김민수)과 전통적 강세 지역인 용인갑(정찬민)과 용인병(이상일)도 자체 분석 결과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남양주병, 심재철 원내대표 지역구인 안양동안을 역시 상대 후보에 앞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경합 지역은 고양정(김현아) 등 17곳 정도로 보고 있다.
인천 지역은 연수을(민경욱), 중·강화·옹진(배준영), 남동갑(유정복) 등 3곳을 우세 지역, 연수갑(정승연), 서갑(이학재), 동·미추홀갑(전희경), 동·미추홀을(안상수), 부평갑(정유섭)을 경합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47석 중 20석 안팎을 목표로 정하고, 비례대표 1당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민당은 최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석 가까운 의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당은 최대 26석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정당득표 20%를 획득해 10석 이상을 노린다. 친문(친문재인) 정당을 표방한 열린민주당도 10∼15석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우성·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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