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관망세 짙어져

글로벌 대규모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만연한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공존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3%) 내린 1754.12,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0포인트(1.12%) 오른 575.47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36포인트(0.99%) 떨어진 1737.28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줄이고 전일 대비 7.80포인트(0.44%) 오른 1762.44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790억 원, 112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2829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인 31일까지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 공급에 나섰지만 달러 경색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오른 1219.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각각 2bp(1bp=0.01%포인트), 1.8bp 떨어진(채권 가격 상승) 연 1.05%와 1.278%를 기록했다.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을 나타내는 기준선 50을 웃도는 등 크게 반등하면서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 등지에서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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