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울에서 수소 전기버스 정규 노선 투입이 추진된다. 또 청소차 등 공공 부문에서 활용하는 화물차를 수소 전기차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박원순(사진 오른쪽) 서울시장과 공영운(〃 왼쪽) 현대차 사장이 서울시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현대차는 운송분야 전반에 걸쳐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게 된다. 우선 서울시는 지난해 말 시범운행 사업이 끝난 수소 전기버스는 올해 정규 노선 투입을 추진한다. 승용 수소 전기차뿐 아니라 승합차나 화물차 등 상용 수소 전기차, 지게차·굴삭기 같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장착 건설기계 생산·보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승용 수소 전기차와 수소 전기버스 구매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수소 전기차로 차츰 대체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수소 전기차 정비·수리 체계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보급 목표도 대폭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기존 목표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전기차를 4000대 이상 보급하고, 수소 충전소 는 15개 이상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국회·양재·상암 등 3곳에 불과한 서울 시내 수소 충전소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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