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영향 서버수요 증가
데이터센터들 쟁여놓기 나서
낸드 128Gb 한달새 2.6% ↑
글로벌 반도체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와 데이터 센터들의 반도체 재고 확보 수요 등이 뒷받침되면서 올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달 31일 평균 2.94달러를 기록해 2월 27일(2.88달러)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 1월 말과 2월말 상승률이 1%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낸드플래시 128Gb 멀티 레벨 셀(MLC) 제품 거래 가격도 이날 기준 평균 4.6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던 2월 말(4.56달러)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 30일(4.74달러)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불구 반도체 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데이터 센터 고객들의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증가한 요인이 주요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해 서버 반도체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북미와 유럽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D램 가격 4월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현지 공장 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2분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가 1분기보다 10%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이 줄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낙관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데이터센터들 쟁여놓기 나서
낸드 128Gb 한달새 2.6% ↑
글로벌 반도체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와 데이터 센터들의 반도체 재고 확보 수요 등이 뒷받침되면서 올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달 31일 평균 2.94달러를 기록해 2월 27일(2.88달러)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 1월 말과 2월말 상승률이 1%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낸드플래시 128Gb 멀티 레벨 셀(MLC) 제품 거래 가격도 이날 기준 평균 4.6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던 2월 말(4.56달러)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 30일(4.74달러)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불구 반도체 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데이터 센터 고객들의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증가한 요인이 주요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해 서버 반도체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북미와 유럽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D램 가격 4월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현지 공장 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2분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가 1분기보다 10%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이 줄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낙관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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