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직원과 스위스 제네바에 다녀온 호주 국적 외국인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호주 국적 A(여·38)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연수구 거주 캐나다인 B(50) 씨와 함께 지난달 7∼16일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당시 이곳에서 열린 GCF 이사회에 참석했다.

A 씨는 B 씨와 같이 국내에 입국해 지난달 17일 인하대 국제진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전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인천시는 A 씨의 동선이나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70명이다.

인천=지건태 기자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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