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경기 포천시에서 일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천시는 “군부대 장병 확진자 6명을 제외하고 포천시에서 일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동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의정부성모병원 4층에 입원한 환자의 간병인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료인·직원·간병인은 모두 12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9세 여아와 인천 옹진군 공무원 세 자매, 포천시 거주 간병인을 포함할 경우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이다.

A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4층 병동에서 환자 간병을 했고, 29일 승용차를 이용해 일동면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30일 일동면 자택에서 도보로 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인근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았다. A 씨의 배우자는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약국을 24시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포천시에서는 지난 2월 22일 군부대에서 대구를 방문한 장병과 접촉자 등 6명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포천=오명근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