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3월 첫주부터 상승세
시장에선 “회복 말하기 일러”


“소비심리가 살아난다?”

유통업 대표주자인 백화점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소비심리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백화점은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감소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 3일~9일 주간의 매출액은 전주대비 21.3%, 2월 마지막 주인 24일~3월 1일 주간에는 38.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첫 주 매출은 30.9%를 기록했고, 둘째 주에도 11.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셋째 주(5.1%), 넷째 주(12.1%)에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주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고 소비 심리가 살아난다고 보기는 무리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월은 -22%, 3월은 -34.1%로 여전히 매출이 많이 감소한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32개 골프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스포츠 의류도 최대 50% 할인한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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