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유권자 의식 조사

“반드시 투표할 것” 72.7%
20代때 조사보다 8.8%P↑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2.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응답자의 93.6%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반드시 투표’ 72.7%, ‘가능하면 투표’ 20.9%)는 뜻을 밝혔다. 적극 투표 의향층은 4년 전 같은 시기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63.9%가 나온 것에 비해 8.8%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가 63.2%에서 77.0%로, 30대가 59.6%에서 71.3%로 늘었다. 60대 이상도 10.4%포인트(72.8%→83.2%), 50대도 8.4%포인트(65.4%→73.8%) 늘었다. 18∼29세는 20대 총선 조사 19∼29세에 비해 2.6%포인트(55.4%→52.8%) 줄었다. 20대 총선 실제 투표율은 58.0%였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26.7%로 20대 총선 14.0%에 비해 12.7%포인트 늘었다. 사전투표를 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사전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가 36.9%로 가장 많았다.

후보자 선택 고려 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29.8%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29.7%, ‘소속 정당’이 29.0% 순이었다. 20대 총선 유권자 조사에 비해서는 소속 정당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20대 총선을 앞둔 조사에서는 ‘인물·능력’ 35.1%, ‘정책·공약’ 27.3%, ‘소속 정당’ 16.0%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총선이 인물·정책 대결이 아닌 진영 대결 양상으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비례대표 선거 고려 사항으로도 ‘정당의 정견·정책’ 26.7%, ‘지지 후보와 같은 정당’ 25.7%, ‘후보자 인물·능력’ 21.3%로 나타났다. 20대 총선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지지 후보와 같은 정당’이 8.1%포인트 증가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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