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산불 피해현장 방문 … 정세균 총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속 文 ‘거리두기’ 간곡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를 찾아 나무를 심으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 명과 금강소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식수 후 참석자들과 다과회를 한 자리에서 “작년 강원 산불 때 가슴을 졸이며 지켜본 기억이 생생하다”며 “작년 강원 산불이야말로 소방청,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난은 끔찍했으나 그 재난을 온 힘 모아 이겨냈다는데 국민도 뿌듯함 느꼈을 것”이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식수 직전 인사말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복구 조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도 한 그루씩 가꾸기 혹은 기부하기 등으로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직접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만든 삽으로 금강송 7그루도 심었다. 문 대통령은 “금강송은 소나무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종”이라며 “과거에 궁궐, 사찰 등을 금강송으로 지어서, 조선 시대에는 이 나무를 베면 무거운 처벌을 하는 금송령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인 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하며,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해외 역유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원천 격리해 2차, 3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서울시 등 앞장서 준 지자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민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를 찾아 나무를 심으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 명과 금강소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식수 후 참석자들과 다과회를 한 자리에서 “작년 강원 산불 때 가슴을 졸이며 지켜본 기억이 생생하다”며 “작년 강원 산불이야말로 소방청,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난은 끔찍했으나 그 재난을 온 힘 모아 이겨냈다는데 국민도 뿌듯함 느꼈을 것”이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식수 직전 인사말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복구 조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도 한 그루씩 가꾸기 혹은 기부하기 등으로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직접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만든 삽으로 금강송 7그루도 심었다. 문 대통령은 “금강송은 소나무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종”이라며 “과거에 궁궐, 사찰 등을 금강송으로 지어서, 조선 시대에는 이 나무를 베면 무거운 처벌을 하는 금송령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인 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하며,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해외 역유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원천 격리해 2차, 3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서울시 등 앞장서 준 지자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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