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의 선수 5명 꼽아
“힘좋고 양발 쓰고 결정력 탁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오른쪽 사진)을 향한 극찬 릴레이가 연출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인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왼쪽)가 5일 밤(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1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명단을 공개했다. 판데이크는 소속팀 리버풀을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19개 구단 멤버 중 자신이 최고라고 평가한 5명을 뽑았다.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 에므리크 라포르트, 에데르손(이상 맨체스터시티),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다.

판데이크는 특히 “손흥민은 빠른 데다가 힘도 좋다. 손흥민이 출전하면 수비수는 지옥을 경험한다. 그는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결정력이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판데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수비수로는 역대 최초로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판데이크는 지난해 발롱도르에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앞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메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25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메시는 미국의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디자인하며 최고의 선수 25명을 꼽았고, 토트넘 소속 중에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지명했다. 메시는 “손흥민은 겁이 없다. 나는 그런 점이 좋다”고 선정 이유를 남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게임에 출장해 16골과 9어시스트, 공격포인트 25개를 올렸다. 손흥민은 도움과 공격포인트에서 토트넘 내 1위이며, 득점은 팀 동료 케인(17골)에 이어 2위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올 시즌 16강전에서 탈락했으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5득점으로 전체 공동 6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선 9득점으로 전체 공동 18위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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