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인 경남 창원 마산의료원에서 간호사와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도내 109번째 확진자인 간호사(39·창원)의 밀접 접촉자 중 가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간호사 아들(9)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2일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지난 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아들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남편 등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이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동료 간호사 9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경남도는 추가 감염에 대비해 밀접 접촉 간호사 외 나머지 마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397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진된 간호사는 그동안 마산의료원 일반병실에서 확진자 13명을 간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1일 이후 휴가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산의료원에는 경남 확진자 28명, 대구·경북 확진자 7명 등 총 38명의 환자가 입원치료 중이다.

창원=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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