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차기 여야 대권 주자가 대결하는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3.0%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관심 지역구 중 하나인 동작을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 47.2%, 나경원 통합당 후보 34.3%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6일 종로와 동작을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2명과 5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나왔다.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 후보는 53.0%를 얻어 황 후보(27.5%)를 25.5%포인트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다(10.6%)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5.8%) 부동층은 16.4%였다. 동작을에선 이 후보가 나 후보에게 12.9%포인트 앞섰으나, 부동층이 15.4%로 두 후보 간 격차보다 더 많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물은 결과 두 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보다 앞섰다. 종로에서는 시민당 22.3%, 한국당 19.1%, 정의당 10.0%, 열린민주당 9.1% 순으로 나타났다. 동작을에서는 시민당 29.0%, 한국당 24.8%, 열린민주당 8.4%, 정의당 6.2%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종로 82.8%, 동작을 88.1%였다. 적극 투표층 지지도는 종로에서 이낙연 후보 57.0%, 황교안 후보 30.6%였고, 동작을은 이수진 후보 50.6%, 나경원 후보 35.7%로 나타났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 △일시:2020년 4월 5∼6일 △대상:<종로> 종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동작을>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종로> 유선 9.8%+무선 90.2%, <동작을> 유선 9.5%+무선 90.5%)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선 RDD +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 <종로> 18.4% <동작을> 15.2% △오차 보정방법: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4%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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