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석서 40석 상향 조정
PK 지역서도 추가 경합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접전 지역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역구 의석 목표를 당초의 130석에서 140석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부적으로 당초 목표했던 130석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경기 북부와 부산 원외 지역 등을 집중 공략해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자체 판세 분석을 바탕으로 서울 지역 목표 의석(35석 +알파)을 40석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서울은 강남벨트(서초갑·을, 강남갑·을·병)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당선 가능 지역”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탈환’ 대상으로 점찍었던 서울 강북갑, 도봉을, 관악갑·을 외에 중·성동을 역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 역시 당초 우세 지역으로 점찍었던 부산 북·강서갑(전재수)과 남을(박재호) 외에 부산진갑(김영춘), 연제(김해영), 사하갑(최인호) 등 현역 의원 지역도 경합 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또 영입 인재를 투입한 북·강서을(최지은)을 포함해 사상(배재정), 사하을(이상호), 중·영도(김비오)도 경합으로 분류하고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 역시 16개 선거구 중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양산을(김두관)을 우세로 분류하고 창원진해, 양산갑 등 원외 후보 출마 지역을 경합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두관 경남·울산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경남 지역은 과반을 목표로 최소한 5~6석 정도를 점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자신감은 공개석상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전날(6일)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원래 목표했던 (지역구에서)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130석을 공언했다면 이미 (130석은) 최소 기준”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6일 경기 김포 등 선거 지원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경기 북부 지역을 적극 공략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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