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하기로

서울 중랑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기부활동을 장려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역 내 서울지하철 역사 6곳(면목·사가정·망우·중화·먹골·상봉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사진)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마스크 497장을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가 의료진·노약자·사회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보급될 수 있도록 양보하겠다는 내용의 서명을 받는 등 주민 1만7400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구는 이번에 기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등 지역 내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 5곳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활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교육생과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취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착한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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