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와 ESPN 등 현지언론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게릭이 1922년부터 사용했던 40온스(1.13㎏)짜리 배트가 102만5000달러(약 12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경매를 진행한 헤리티지 옥션의 크리스 아이비 경매 담당 국장은 “이 배트는 지난 2월 매물로 나왔고, 시작가는 95만 달러(11억6000만 원)였다”면서 “익명의 구매자가 지난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게릭이 1937년 입었던 유니폼은 지난해 8월 258만 달러(31억5000만 원)에 팔렸다”고 덧붙였다.
1903년생인 게릭은 1923년부터 193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493홈런을 남긴 강타자다. 게릭은 퇴행성 신경질환인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1939년 7월 4일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은퇴식을 치렀으며 1941년 6월 2일 숨을 거뒀다. 그의 등 번호 4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영구결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