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신영삼거리에 위치한 보도육교에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편의시설(승강기)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1992년 설치된 신영삼거리 육교는 세검정로, 평창문화로, 진흥로 등 세 방향으로 계단 총 6개가 설치돼 있다. 신영삼거리 육교는 승강기 없이 계단으로만 돼 있어 육교 이용에 불편이 있는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근처 횡단보도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노약자, 어린이, 유아동승자 등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 방향의 계단 각 한 곳을 철거하고, 승강기 3개소를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 ‘교통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신영삼거리 육교 승강기 설치 계획’을 세우고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자문과 서울시 기술용역타당성 심사를 마쳤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는 맨홀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이용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하수맨홀 초기(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종로구에는 차도 및 보도에 9600여 개의 하수맨홀이 있다. 구는 관내를 동부와 서부 권역으로 나눠 매년 1개 권역의 맨홀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청운효자동, 삼청동, 평창동 등 서부 권역의 맨홀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맨홀의 안전등급(가·나·다·라)이 결정된다. 구는 불량 상태인 ‘라’등급의 하수맨홀은 신속 정비하고, 보통 상태인 ‘다’등급은 계획을 수립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민을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누구나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