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나경복
양효진
양효진
나경복(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생애 처음으로 프로배구 V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나경복은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남자부 MVP, 양효진은 여자부 MVP로 뽑혔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8표를 획득, 10표에 그친 안드레스 비예나를 제치고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나경복은 또 우리카드 사상 첫 번째 MVP로 등록됐다. 나경복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전체 6위)을 남겼고, 공격 종합에서도 성공률 52.92%로 국내 2위(전체 4위)에 올랐다.

2015∼2016시즌 남자부 신인상을 차지했던 나경복은 4년 만에 MVP로 이름을 올렸다. 나경복은 김학민(KB손해보험), 신영석(현대캐피탈)에 이어 신인상과 정규리그 MVP를 석권한 역대 3번째 선수다.

양효진은 30표 중 24표를 얻어 3표씩을 획득하는 데 그친 이다영(현대건설)과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를 가볍게 눌렀다. 양효진은 2007∼2008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를 수상했다. 현대건설에선 2010∼2011시즌 황연주 이후 9년 만이다.

양효진은 올 시즌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53개)에 오르고, 센터로는 가장 많은 429점(전체 6위)을 챙겼다. 양효진은 또 올 시즌 여자부 최초로 5500득점(5562점), 블로킹 성공 1200개(1202개)를 돌파했다.

남자부 베스트7엔 나경복과 정지석(대한항공·이상 레프트), 비예나(라이트), 신영석, 김규민(이상 센터), 한선수(이상 대한항공·세터), 이상욱(우리카드·리베로)이 선정됐다. 여자부에선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이상 레프트), 디우프(라이트), 한송이(KGC인삼공사), 양효진(이상 센터), 이다영(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뽑혔다.

남자부 신인상은 정성규(삼성화재), 여자부 신인상은 박현주(흥국생명)가 받았다. 감독상은 남녀부 1위로 팀을 이끈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공동 수상했고,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이 받았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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