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호남 지역구 후보 지원
정의당, 심상정의 고양갑 집중
국민의당, 중도층 공략 대종주


10일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각각 충청과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하면서 막바지 표 결집을 시도했다. 민주당은 ‘국난 극복’, 통합당은 ‘3년 실정 심판’ 메시지에 주력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 선거, 경제 위기 극복 선거, 국정 안정 선거”라며 “지금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데, 야당이 이겨 발목을 잡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정적인 제1당이 되려면 아직 2%가 부족하다”며 “공공기관 이전에서 대전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충남 천안 등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충청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경합 지역이 몰린 충청권 공략에 집중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북부 지역 후보들 지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동두천·연천 선거구 김성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3년 동안 과거와 달리 추락했다”며 “이 정권이 지난 3년 동안 실패한 것들을 국민이 인식할 수 없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명한 유권자분들이 심판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하고, 주말 동안 열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유세에 ‘올인’하기로 했다.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도 막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민생당은 남은 기간 호남 지역구 후보자 지원과 비례대표 득표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투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고, 심상정 대표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 등 지역 등에 당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국토 대종주를 이어가면서 중도층 표심을 노린다.

대전 = 이후민·천안 = 윤명진 기자, 동두천 =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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