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구청장 “강동형 스마트 교육체계 구축”

서울 강동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3D 가상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춘 ‘강동 e-스튜디오’를 9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된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구축했다. 스튜디오는 12개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화면, 3개의 가상모니터, 3D 가상현실 스튜디오, 4개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실시간 방송 송출·녹화와 자막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지역 내 60개 초·중·고교에 스튜디오를 개방해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과 화상대화를 통한 실시간 원격 수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고3 대입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공상담, 독서토론 등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진학·학습에 대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일 열린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석해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성덕고에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구청의 지원내용에 대해 안내해 교육기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튜디오 이용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청 교육지원과(02-3425-5213)로 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원격수업 준비에 대한 일선 교육 현장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스튜디오를 조성했다”며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 과정을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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