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안철수 대표의 ‘400㎞ 국토 종주’ 완주와 함께 ‘희망과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호암 근린공원에서 출발, 오후에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지난 1일 시작했던 국토 대종주를 마무리한다.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총 424.31㎞를 발로 뛰어 연결, ‘구국’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구상이었다. 안 대표는 이날 종주 최종일 일정 시작 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이대로도 괜찮다 생각하면 기득권 양당을 찍어도 되나, 대한민국 정치가 이대로는 안 된다, 우리 생활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 생각한다면 기호 10번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거대 양당이 싸움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국회로 꼭 만들겠다”고 했다. 종주 완료 후 기자회견에서도 이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측은 “기득권 거대 양당의 ‘꼼수 비례 위성정당’에 저항하기 위한 결의와 투지로 종주를 시작한 만큼, 중도 실용정치의 절실함과 국민의당만 수행할 수 있는 메기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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