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소중한 한표](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004/20200414MW21045623746_b.jpg)
통합당 우세 지역은 44곳 불과…정의당 등 10석 미만
與 “민주硏 참칭…연구원, 총선 관련 판세 업무 안 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연구원발로 퍼진 4·15총선 판세 분석 자료에 대해 “유포되는 자료는 민주연구원을 참칭한 나쁜 속셈의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 퍼진 ‘비보도용 민주연구원 판세’라는 제목이 붙은 자료에는 전국 253개 지역구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담겼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155개 지역구에서 우세하다. 경합 우세 지역은 26곳, 혼전은 54곳, 미래통합당 우세 지역은 44곳에 불과하다.
보고서에는 “최대치 예상은 민주당 155석 우세, 26석 경합 우세로 개헌선 확보 가능”이라며 “최소 예상은 지역구 133석 이상 가능하다. 비례 포함 과반은 넘을 듯(열린민주 포함)”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통합당 44석 당선권, 53석 경합 혼전”이라며 “이변이 나더라도 지역구에서 110석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소수 정당들에 대해서는 “지역구에서 정의당 1석, 무소속 4석, 민생당 1~2석 이상 힘들 듯. 10석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광진을(고민정 vs 오세훈), 동작을(이수진 vs 나경원) 등을 모두 우세지로 분류했다. 부산 남을과 북강서갑, 해운대을, 사하갑 역시 우세지로 봤다.
이 같은 자료가 돌자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체가 의심되는 사람들에 의해 연구원발 총선 예측 자료가 돌고 있다”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현 대변인은 “연구원은 여론조사 기능을 당 전략기획국으로 이관했으며, 총선 관련 판세 분석 업무를 일절 맡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여당 압승 위기론을 퍼뜨려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민주당 지지층 투표율을 낮추려는 전략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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