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
그의 이적료는 도둑질에 가깝다”


손흥민(사진)이 현지 매체에 의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역대 국가별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은 국가당 1명의 선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토트넘 구단 역대 베스트11을 뽑았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며 현재 파트너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잉글랜드), 왼쪽 공격수 개러스 베일(웨일스·레알 마드리드)과 공격진을 구성했다. 90min은 “손흥민은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3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토트넘 사상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였다”면서 “하지만 지금 보면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도둑질’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골을 넣는다”면서 “그래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처진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몸값은 지난 5년간 폭등했다.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이적료는 6400만 유로(853억 원)로 추산된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초엔 8000만 유로(1067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유럽 프로축구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가치가 1600만 유로(213억 원) 감소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예상 이적료 랭킹은 공동 18위에서 공동 14위로 올랐다.

90min은 토트넘 역대 베스트 미드필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인터 밀란),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판 데르파르트(네덜란드·은퇴)를 뽑았다. 수비수로는 현재 토트넘 소속인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그리고 은퇴한 브누아 아수에코토(카메룬)와 스티븐 카(아일랜드)가 선정됐다. 골키퍼엔 현재 골문을 지키는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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