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및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5·18묘역 등 호남을 방문하는 비례위성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 및 비례대표 후보들을 배웅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용산 권영세 후보, 황 대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정운천 국민통합단장. 2020.4.7
(서울=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및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5·18묘역 등 호남을 방문하는 비례위성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 및 비례대표 후보들을 배웅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용산 권영세 후보, 황 대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정운천 국민통합단장. 2020.4.7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용산 선거구에서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가 접전 끝에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권 후보는 총 6만3891표를 얻어 47.8% 득표율로 6만3001표(47.1%)를 기록한 강 후보를 앞섰다. 권 후보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통합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에 성공했다.

권 후보는 주중대사와 서울 영등포을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다. 강 후보에 맞서 관록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3선 중진의 경험과 무게감으로 지역 내 CCTV 확충, 다목적 체육관 건립, 효창공원 개선 등을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구도심인 용산에는 숙원 사업들이 많다”며 “소위 초짜들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무게감 있고 일해 본 사람이 용산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뒤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정치신인’ 강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용산 중·고교를 졸업한 강 후보는 서울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앞세운 바 있다.

용산은 서울에서는 비교적 보수색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당선됐는데, 진 장관은 19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조순용 민주통합당 후보를 이겼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승리했다. 용산은 한남동과 동부이촌동 등의 재건축·재개발 문제부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용산공원 조성 등 개발 현안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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