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가족’ 최 씨는…
‘빼빼가족’ 가장 최동익 씨의 현재 직업은 여행작가다. 가족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여행을 마친 뒤 여행 책을 펴내면서부터 직업이 바뀌었다.
최 씨의 이전 직업은 전시기획 디자이너였다. 대구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을 다니다 그는 더는 학교에서 배울 게 없다는 생각에 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신포도와 여우’라는 월간 문화지도 만들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13호를 끝으로 폐간했다.
1993년에는 디자인 회사를 차려 대표가 됐고, 한때는 직원이 16명에 이를 정도로 회사를 키웠다. 이후 2002년부터 울산 남구 장생포에 조성 중이었던 고래박물관 전시 자료 확보에 올인했다. 고래박물관 총감독이라는 직책으로 무보수로 일하면서 일본에서 어렵사리 전시용 고래 뼈를 구해오는 등 고래 관련 자료 확보에 열정을 바치느라 돈을 벌지 못했고, 디자인 회사는 문을 닫았다. 이어 2008∼2010년에는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전시팀장으로 일했다.
전시팀장을 그만둔 후 최 씨는 아내, 3명의 자녀와 함께 세계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급기야 2013년 6월 3일 울산 간절곶에서 포르투갈 호카곶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세계여행을 감행했다. 348일 만에 여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최 씨는 1년이 지난 뒤인 2015년 6월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담은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이라는 책을 펴냈다. 당시 이 책은 여행부문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최 씨는 이후 2018년에는 ‘빼빼가족 세계여행’이란 어린이용 여행 서적 1, 2권을 펴냈다. 최 씨는 또 여행작가로서 기업체와 단체 등의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느낀 점과 가족관계, 여행 후의 삶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 씨는 “여행 후 책을 펴내면서 각국의 인문학적, 역사적 시각을 글로 전달하는 게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여행작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빼빼가족’ 가장 최동익 씨의 현재 직업은 여행작가다. 가족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여행을 마친 뒤 여행 책을 펴내면서부터 직업이 바뀌었다.
최 씨의 이전 직업은 전시기획 디자이너였다. 대구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을 다니다 그는 더는 학교에서 배울 게 없다는 생각에 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신포도와 여우’라는 월간 문화지도 만들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13호를 끝으로 폐간했다.
1993년에는 디자인 회사를 차려 대표가 됐고, 한때는 직원이 16명에 이를 정도로 회사를 키웠다. 이후 2002년부터 울산 남구 장생포에 조성 중이었던 고래박물관 전시 자료 확보에 올인했다. 고래박물관 총감독이라는 직책으로 무보수로 일하면서 일본에서 어렵사리 전시용 고래 뼈를 구해오는 등 고래 관련 자료 확보에 열정을 바치느라 돈을 벌지 못했고, 디자인 회사는 문을 닫았다. 이어 2008∼2010년에는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전시팀장으로 일했다.
전시팀장을 그만둔 후 최 씨는 아내, 3명의 자녀와 함께 세계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급기야 2013년 6월 3일 울산 간절곶에서 포르투갈 호카곶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세계여행을 감행했다. 348일 만에 여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최 씨는 1년이 지난 뒤인 2015년 6월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담은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이라는 책을 펴냈다. 당시 이 책은 여행부문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최 씨는 이후 2018년에는 ‘빼빼가족 세계여행’이란 어린이용 여행 서적 1, 2권을 펴냈다. 최 씨는 또 여행작가로서 기업체와 단체 등의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느낀 점과 가족관계, 여행 후의 삶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 씨는 “여행 후 책을 펴내면서 각국의 인문학적, 역사적 시각을 글로 전달하는 게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여행작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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