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현 후에도 9일 동안
식당·찻집·교회 잇따라 방문
딸은 부산의료원 간호사 근무
방역 당국·지역 사회 비상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26일 만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8번 확진자 A(58·부산 모 고교 행정실 직원) 씨가 지난 8일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3개 병원과 경남 김해의 식당, 찻집, 교회, 모친 집 등을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져 방역 당국 및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또 129번 확진자로 A 씨의 딸이자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B(25) 씨도 부산의료원 병동 근무와 함께 부산 지하철을 3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자가격리와 검체 조사 대상을 당초 370여 명에서 부분 코호트 격리된 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850여 명으로 늘려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일 시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몸살,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첫 증상이 나온 이후에도 학교에 근무하면서 북구 센트럴 병원을 두 차례 방문하고 10일에는 구포2동 주민센터에서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어 12일에는 강서구 새날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경남 김해시로 이동해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찻집까지 방문했다. 15일에는 경남 함안의 모친 집을 방문하고 16일에는 다시 센트럴 병원과 화명 일신기독병원을 거쳐 18일 부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동선과정에서 교회 예배자 160명 외에도 147명의 추가 접촉자가 발생했다.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A 씨의 딸 B 씨도 지난 4일과 17일 출퇴근 과정에서 지하철 3호선(덕천역∼종합운동장역)을 모두 3차례 이용했다. 시는 1차 조사결과 A 씨의 아내와 아들, 부산의료원 152명에 대해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대학생 A(18) 군이 기존에 감염된 친구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 군은 친구와 1시간 정도 만난 뒤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예천 확진자와 접촉한 안동의 여성 B(19) 양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경로당 행복 도우미 C(여·48) 씨와 그 가족, 직장 동료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2일 동안 총 37명이 확진됐다.
주소지별 확진자는 예천 33명, 안동 3명, 문경 1명이다. 방역 당국은 C 씨의 아들 등 감염된 10대 10여 명이 예천읍 내 2곳의 PC방을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PC방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예천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 = 김기현·예천 = 박천학 기자
식당·찻집·교회 잇따라 방문
딸은 부산의료원 간호사 근무
방역 당국·지역 사회 비상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26일 만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8번 확진자 A(58·부산 모 고교 행정실 직원) 씨가 지난 8일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3개 병원과 경남 김해의 식당, 찻집, 교회, 모친 집 등을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져 방역 당국 및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또 129번 확진자로 A 씨의 딸이자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B(25) 씨도 부산의료원 병동 근무와 함께 부산 지하철을 3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자가격리와 검체 조사 대상을 당초 370여 명에서 부분 코호트 격리된 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850여 명으로 늘려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일 시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몸살,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첫 증상이 나온 이후에도 학교에 근무하면서 북구 센트럴 병원을 두 차례 방문하고 10일에는 구포2동 주민센터에서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어 12일에는 강서구 새날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경남 김해시로 이동해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찻집까지 방문했다. 15일에는 경남 함안의 모친 집을 방문하고 16일에는 다시 센트럴 병원과 화명 일신기독병원을 거쳐 18일 부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동선과정에서 교회 예배자 160명 외에도 147명의 추가 접촉자가 발생했다.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A 씨의 딸 B 씨도 지난 4일과 17일 출퇴근 과정에서 지하철 3호선(덕천역∼종합운동장역)을 모두 3차례 이용했다. 시는 1차 조사결과 A 씨의 아내와 아들, 부산의료원 152명에 대해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대학생 A(18) 군이 기존에 감염된 친구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 군은 친구와 1시간 정도 만난 뒤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예천 확진자와 접촉한 안동의 여성 B(19) 양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경로당 행복 도우미 C(여·48) 씨와 그 가족, 직장 동료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2일 동안 총 37명이 확진됐다.
주소지별 확진자는 예천 33명, 안동 3명, 문경 1명이다. 방역 당국은 C 씨의 아들 등 감염된 10대 10여 명이 예천읍 내 2곳의 PC방을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PC방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예천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 = 김기현·예천 = 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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