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원유 DLS 발행 금액은 42.9% 늘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난달 원유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기초자산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나 브렌트유를 포함한 원유 DLS의 지난달 발행금액은 249억 원으로 전월(1688억 원) 대비 85.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원유 DLS 발행금액은 426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2.9% 늘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연초에 원유 DLS 발행량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원유 DLS 발행금액은 232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984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월부터 발행금액이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하며 유가 하락은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선이던 WTI는 3월 초 30달러 선으로 반 토막이 났다가 3월 말 2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이로 인해 이미 상당수 원유 DLS는 원금 손실 발생 구간(녹인)에 접어든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WTI를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약 50∼60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해 녹인 레벨 50%를 적용하면 손실 적용 가격은 25∼30달러다. 여기에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로 모든 원유 DLS에서 녹인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원유 DLS는 최근월물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만기 전 롤오버(만기연장)가 이뤄지기 때문에 마이너스 유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 DLS 미상환 잔액은 1분기 1조2255억 원으로 전 분기(1조5018억 원)보다 18.40% 줄었다. 원유 DLS를 비롯해 1분기 전체 DLS 발행금액은 5조301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1.7%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7.5% 감소한 것이다.
박세영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난달 원유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기초자산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나 브렌트유를 포함한 원유 DLS의 지난달 발행금액은 249억 원으로 전월(1688억 원) 대비 85.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원유 DLS 발행금액은 426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2.9% 늘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연초에 원유 DLS 발행량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원유 DLS 발행금액은 232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984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월부터 발행금액이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하며 유가 하락은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선이던 WTI는 3월 초 30달러 선으로 반 토막이 났다가 3월 말 2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이로 인해 이미 상당수 원유 DLS는 원금 손실 발생 구간(녹인)에 접어든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WTI를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약 50∼60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해 녹인 레벨 50%를 적용하면 손실 적용 가격은 25∼30달러다. 여기에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로 모든 원유 DLS에서 녹인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원유 DLS는 최근월물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만기 전 롤오버(만기연장)가 이뤄지기 때문에 마이너스 유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 DLS 미상환 잔액은 1분기 1조2255억 원으로 전 분기(1조5018억 원)보다 18.40% 줄었다. 원유 DLS를 비롯해 1분기 전체 DLS 발행금액은 5조301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1.7%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7.5% 감소한 것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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