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계열사 통합·AI 접목
3900만명 빅데이터 결합
“정오 주문→오후 1시 배송”


롯데그룹의 7개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접목형 쇼핑 앱 ‘롯데온(ON)’이 이달 말 공식 론칭한다. 이커머스 업계의 ‘게임체인저’(시장 흐름을 바꾸는 기업)가 될 수 있을지 경쟁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7개 계열사 쇼핑몰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ON)’을 4월 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온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명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했다는 데 있다. 전국 1만29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상품력과 고객 데이터가 결합해 ‘O4O’(On-line for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통합)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뿐 아니라 행동 패턴도 분석·반영해 AI가 고객별로 맞춤형 추천을 해 준다. 개별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400여 가지 속성값으로 데이터를 만든 뒤 취향을 분석해 나이·직업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퍼스널 쇼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국에 촘촘히 구축된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한 빠른 배송도 강점이다. 바로배송과 당일배송, 새벽배송, 매장에서 상품을 가져가는 바로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정오에 온라인 주문을 하면 빠르면 오후 1시쯤에도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1만2900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돼 있어 다양한 ‘적기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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